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회색의 날.
저는 지금 스타벅스 서교점에 앉아
친구들과 함께 글을 쓰고 있어요.
제가 여가 시간에 즐기는 취미는 글쓰기랍니다.
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,
저 포함 3명이 <94일생> 프로젝트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.
94일생이란 94년생의 한 번 사는 인생!
한 번 사는 인생인만큼
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는 취지로
글을 쓰고 있어요.
지금은 스타벅스 서교점에 셋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
노트북을 두드리며 원고를 쓰고, 그림을 그리고, 인디자인을 만지고 있지요.
저는 약 50여편의 글을 썼어요.
매일 밤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고민하여 써 내려간 글들.
그 글들을 책으로 묶기 위해
인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.
포토샵과 일러스트만 다루다가,
홍대의 리메인이란 학원에서 인디자인 수업을 들으며 책을 만들고 있어요.
순전히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
무엇보다도 즐겁고 뿌듯한 것 같아요.
어서 책을 내고 싶어요!
출력된 그 자태를 너무나도 보고 싶어요. ㅎㅎ
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갖고 계신가요?
굳이 돈이 되지 않더라도,
누가 시키지 않더라도,
순전히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즐거운 일이요.
취미가 있는 삶은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.
비오는 모습조차 아름다워 보이니 말이죠.
(물론 신발에 비가 젖으면 화가 나지만요!ㅋ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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