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때가 아마 나의 이십대 였겠지
역시나 아름다움을 찾아 돌아돌아 만난
우티크라는 곳을 찾은 건.
나는 무엇이 목말라 나의 결을 찾았을까.
무언가에 홀린 듯 상품페이지를 끝까지 넘겨보던 기억.
그때의 강렬함이었던 탓인지
우티크라는 단어는 쉬이 잊지 않았다.
그 뒤로 종종 찾은 곳이
수업을 한다는 글이 올라오고
그 당시까지만 해도 내가 이 곳에 앉아있을 거라고는
상상도 하지 못했지.
그렇게 눈팅만 몇여년이 흐르고
연이 이렇게 닿을 줄이야.
그리고 새삼 인연이 닿은 것에 이렇게 감사하게 될 줄이야.
수업을 시작하고 쭈뼛쭈뼛 들어섰지만
내향인은 별다른 표현도 못했지만.
그래서 표현도 다못한 마음이 한가득이라
무엇부터 적어야 할 까 싶지만
무엇도 다적어도 부족할 것 같아 내가 느낀 마음이 느껴질까 싶지만
. 나 너무 좋았어 선생님.
우리 우연쌤. 내가 팬이었거든. 와 이런거 만드는 사람 누굴까. 근데 그사람이 직접 날 알려주다니 근데 봤는데 왠걸 ㅜ 쌤이랑 나눈 대화가 모두 좋았더라 ㅜㅜㅜㅜㅜ
이 사람 되게 진실되구나. 그리고 그저 자신을 받아들이고 타인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구나 ㅜ
모든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걸음마를 시작하는게 어느순간 너므 감사해서 모든 것을 느끼고 돌아가는 지하철안의 소음이 안들리더라. 내가 집중하고 있더라고.
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그 속에서.내가 좋아하기 딱좋은 사람이라 맘껏 느끼고 소중했던거 같아같아.
지나고 나면 이 순간이 어렴풋하게 그때의 감정만이 남겠지?
그래도 햇살과 식물. 우연쌤 웃는 얼굴이 생각날꺼야
나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.
나 너무 받은게 많아서 나도 쌤한테 좋은사람이 되고 싶다.
아침부터 수업하느라고 고생많았고
쌤 정말 응원해. 우리의 열정쌤.
선생님의 우아한 아름다움. 만나뵈어서 느므 조아떠여.
좋은 날들 함께하자.!!.가는고야 뿅!
원데이클래스로 시작해 바로 열정적으로 정규반을 신청해주시고는
늘 하나를 알려드려도 10가지를 캐치하고, 숙제도 그 이상을 해와주셨던 나희님.
우티크의 제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님에서, 이제는 함께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.
주얼리라는 아이템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가 파생되어 나오고, 마지막엔 눈물까지 날 정도로 기뻤던 시간들이었어요.
아침 일찍 수업이 늘 기대되고 행복했던 것은 나희님의 밝은 모습 덕분이었을 거예요.^^
나희님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들이 세상에 더 많아지면 좋겠다,란 생각을 하게 되었던 한 달이었어요.
수업 잘 따라와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, 수업 과정 내내 제게 큰 영감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. 비록 수업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행복하게 만나며 서로의 근황 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.
늘 행복하세요 나희님!